“죄 지은 것도 아닌데”…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급기야 방송 활동 중단 선언한 이유 ‘주목’

[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개그맨이자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남희석 (사진=유튜브 '콘텐츠제작소')
▲남희석 (사진=유튜브 ‘콘텐츠제작소’)

남희석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2002년 안면마비 증상이 시작됐다”며 “8개월 동안 지속된 병으로 방송 활동을 접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희석은 “‘하회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웃을 수도 찡그릴 수도 없어 방송을 쉬고 집에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희석은 “투병 생활 중 채팅을 하다 대학교 때 전신화상을 입고 <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을 쓴 이지선 작가를 만나게 됐다”고 말을 이었다.

▲남희석 (사진=SBS '백년손님')
▲남희석 (사진=SBS ‘백년손님’)

그는 화상수술과 재활치료를 극복한 이지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때 내 고통은 이지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 되더라. 그 뒤로는 내가 어떤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어떤 고민이 있다고 해도 세상에 감사하며 살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남희석은 공백기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남희석은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의 MC를 맡으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 13년 째 진행을 맡고 있다.

▲남희석 (사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남희석 (사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남희석이 활동 중단을 했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였던 ‘안면마비’는 입과 눈가가 비뚤어지는 증상이다. 남희석이 앓았던 병은 한 쪽 얼굴이 마비되어 마비되지 않은 얼굴 쪽으로 입이 당겨 돌아가며, 마비된 쪽의 눈은 잘 잠기거나 뜨이지도 않는다고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었나 보다”, “그때 잘 회복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희석은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어쩌다 어른> , <싱글와이프> , <외부자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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