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학래가 코미디 협회장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사업가로서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그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대박 중국집’ 사장이자,
원조 미녀 코미디언 임미숙의 남편으로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은 연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학래는 이에 대해 “실제로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그의 성공 뒤에는 노력과 헌신이 자리잡고 있다.
김학래는 “저희집 짬뽕은 유명하다” 고춧가루를 1년에 몇천만원 어치를 시골에서 사서 쓴다.
짬뽕의 비밀은 50%가 고춧가루를 통해서 좌지우지된다”고 운영 중인 중국집을 홍보했다.
김학래는 “아내 덕분에 잘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심지어 임미숙은 김학래의 생일에 스포츠카를 선물해줬다고.
김학래는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
60대 되던 날 회갑 기념이라고 6천만원 수표를 끊어서 차 사고 싶은 거 계약하라고 줬다”라고 했다.
김학래가 보증을 비롯해 수억원 손해를 본 때도 있던 바.
사업 실패까지 더해 빚만 100억 원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박명수가 “다 있는 얘기다.
그런데 중국집으로 재기해서 10년 만에 청산하셨다”라며 박수를 쳤다.
김학래는 “감사하다. 은행 빚 다 갚는 날 커피 한 잔 했다. 빚 없는 것 만으로도 그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 라며
그런 대박 중국집 명의가 임미숙 것이라고. 김학래는 “실수한 게 많으니까 그렇다. 인정한다. 각서만 100장 썼다. 각서 때문에 문장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