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초비상 걸리게 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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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묻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지난달 30,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 당의 격차는 11%포인트(p).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 수치다.

지난달 2, 3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견줘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p 줄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단 응답은 15%p 올랐다.

개혁신당 후보를 뽑겠단 응답은 3%, 새로운미래 후보를 뽑겠단 응답은 1%였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였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엔 조국혁신당을 택하겠단 응답자가 25%로 조사됐다.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는 24%,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은 14%의 지지를 얻었다.

바람직한 차기 국회 구성을 묻는 물음엔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2%,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18%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으로 보나’라고 묻는 물음엔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 민주당이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4%였다. 지난 1월 조사와 견줘 민주당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8%p 늘어난 데 반해 국민의힘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2%p 줄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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